티스토리 뷰

시말서 쓰는법 및 시말서 양식

시말서란 업무상 발생한 과실이나 사고의 발생 경위, 전말 등을 자세히 적어 사고의 내용을 파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서류입니다. 사고나 과실의 경위를 파악하고자 할 때, 혹은 반성문을 제출을 목적으로 할 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요.




사죄나 반성을 목적으로 하는 시말서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례도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위 두가지 목적으로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시말서 쓰는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시말서에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은 제출자의 부서, 직위, 이름, 그리고 내용입니다.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역시 내용 부분이겠지요?



1> 육하원칙에 기반하여 서술하기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본인(누가)은 2018년 05월 09일(언제) 삼성 코엑스에서(어디에서) 개최된 한국산업박람회장에서 타 회사 소속 직원과 말다툼을 하여(어떻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함으로써(무엇을)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왜) 이에 시말서를 제출합니다.

2> 경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서술하기
경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개인적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 담담히 적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말서를 적을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내 감정을 듬뿍 담아 변명문을 작성하는 식의 잘못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정말 급한일이 생겨서~, 제가 요새 스트레스가 심해서~, 제가 의욕이 넘치는 바람에~' 등의 표현은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이며, 반복사용할 경우 제출자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만약 사건의 원인을 초래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시말서에 증거를 언급하여 적는 것도 좋습니다.






3> 재발 방지에 대해 서술하기
시말서 본연의 목적 중 하나는 사건을 반성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므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할것임을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너무 장황한 방안을 제안하는 것 역시 제출자 및 시말서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킵니다.

4>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장
본인의 억울함을 어필하는 변명문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사고에 대한 제출자의 기여도가 낮다고 판단될 때라 하더라도,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 충분히 인정하고 나서 다른 원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편이 낫습니다.

시말서 워드.docx

시말서 한글.hwp


시말서 양식은 기본 형태로 편집하여 한글 및 워드 파일로 각각 첨부하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 받아 편집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시말(始末)이란 어떤 일의 처음과 끝을 의미하며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우리식 표현인 '경위서'라는 단어를 더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